뉴스

AI 로봇이 배송·철거까지…국토부, 상용화 과제 26건 지원

황진현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5월 27일 네이버1784 사옥을 방문해 이동로봇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디지털데일리 황진현기자] 출·퇴근길 도로 안전부터 아파트 자율 배송까지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본격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11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국토교통 분야 AI 제품·서비스 26개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AX-Sprint 사업은 1~2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AI 제품의 신속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국토부는 지난 3월 19일~4월 20일 국토·교통과 도로·모빌리티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총 147개 과제를 신청받았다. 이 가운데 상용화 가능성과 국민 체감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앞으로 2년간 총 7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6개 과제는 1년 안에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는 ‘Agile 트랙’으로 2026년 말까지 600억원을 지원받는다. 나머지 10개 과제는 2년 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Build-up 트랙’으로 2026~2027년 15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 분야에서는 실내 환경을 스스로 이해한 후 자동 배송하는 피지컬 AI 기반 공간지능 로봇, 건설 현장 철거 작업을 수행하는 AI 건설로봇, 철도 종사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위험군을 선별하는 AI 측정장비 등이 포함됐다.

도로·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안전 로봇, AI 기반 도로 상태 분석과 포트홀 자동 탐지 기술, 실시간 AI 교통상황 분석 기술 등이 도입돼 활용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 사업은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신속히 투입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전형 AI 사업”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조달·판로 등 후속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hjh7900@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