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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가트너 2026년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서 7위 달성

김문기 기자

레노버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 선정 [사진=레노버]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레노버가 2026년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 순위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글로벌 7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레노버는 글로벌 공급망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행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공급망 인텔리전스인 디지털 신경망을 고도화해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아이체인'을 구축했다. 전 세계 협력사와 30개 이상의 제조 거점을 조율하는 아이체인은 의사결정 속도를 60% 향상시키고 공급 차질에 대응하며 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의 90%를 자동화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기존 2~3주가 소요되던 분석 작업 기간을 2~3시간으로 단축했다.

이러한 공급망 모델은 대량 생산 PC 사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기업용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레노버는 AI 서버 생산 확대, 액체 냉각 서버 용량 증설, 글로벌 및 로컬 제조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중국, 유럽, 중동·아프리카,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10개 시장에 걸쳐 30개 이상의 제조 거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신규 제조 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이외에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멕시코 등 주요 생산 거점의 역량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체 민 투 레노버 수석 부사장 겸 그룹 운영 책임자는 “레노버는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 우수성의 핵심 축으로 여겨왔다”며 "지난 12개월 동안 공급망 교란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량은 모든 기업의 필수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레노버는 AI를 운영 전반에 전면 통합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더 빠르게 충족시키고 복잡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회사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노버는 글로벌 PC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공급망을 글로벌 네트워크에 통합해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은 재무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표, 업계 전문가 평판 등을 종합해 우수 공급망을 선정하는 연례 순위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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