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율 안정화 단계 진입"…애플, TSMC 최첨단 2나노 공정 칩셋 시제품 통과

김문기 기자

[사진=생성형 AI]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이 대만 TSMC의 최첨단 2나노미터 미세 공정을 활용한 차세대 아이폰용 실리콘 A21 프로세서의 시험 생산 테스트를 통과했다.

24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핵심 연산 두뇌가 될 차세대 'A21' 칩셋의 설계 검증을 완료하고 TSMC의 최첨단 2나노미터(nm) 미세 공정 라인을 통해 시제품 작동 무결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험 생산 단계 돌파는 양사가 웨이퍼 공정 인프라의 초기 수율을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았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애플은 하반기 플래그십 제품군 출하 스케줄에 맞춰 메인 실리콘 소스의 대량 양산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새로운 2나노 공정 기반의 A21 프로세서는 고도화된 대형언어모델(LLM)과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의 상시 워크로드를 하드웨어 레벨에서 밀착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가속을 담당하는 독자 신경망처리장치(NPU) 코어의 아키텍처를 전면 리디자인해 기존 노드 대비 연산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을 최대 25% 수준까지 절감한 높은 전성비 인프라를 갖췄다.

동시에 애플은 이번 차세대 실리콘 칩셋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TSMC와의 초기 웨이퍼 할당량 및 조달 마진 한계 조율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다.

한편, 애플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AI 서버용 가속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파운드리 생산 캐파 부족 리스크가 확산되자, 모바일 라인업의 부품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분산하고 단가 인상 저항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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