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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 학습 강화"…애플, 소니 픽처스 아카이브 데이터 1억 달러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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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기자

화창베이에 자리한 한 매장.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를 표방한다. [사진=옥송이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이 생성형 AI의 영상 크리에이티브 가속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소니 픽처스와 1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인공지능 모델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의 비디오 생성 및 분석 성능을 비약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방대한 영상 아카이브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한다.

계약 규모는 약 1억 달러(약 1380억원)로 알려졌으며, 소니의 영화 및 미디어 자산을 AI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애플이 비주얼 인텔리전스(Visual Intelligence) 모델의 콘텍스트 분석 고도화를 위해 안정적인 학습 자산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애플은 올가을 배포될 차세대 운영체제 내 독립형 시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도구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된 고품질 영상 데이터는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하거나 기존 영상의 편집 및 분석을 돕는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 엔진의 연산 자산으로 활용된다. 애플은 이를 통해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애플의 이번 행보는 데이터 확보가 곧 AI 경쟁력이라는 업계 공식 속에서 합법적 데이터셋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클라우드 AI 거인들의 공세 속에서 독자적인 멀티모달 학습 데이터를 구축해 내는 것은 애플의 서비스 차별화의 핵심으로 분석된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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