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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DR 구축 ISP 2차 착수…"주민등록·나라장터 등 시스템 이중화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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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기자

국정자원 ISP 차수별 사업명 및 대상 시스템[사진=행정안전부]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로 드러난 공공 IT 재해복구 체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설계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이중운영체계(Active-Active DR) 구축을 추진할 13개 정보시스템의 재해복구 체계 설계에 착수하고, 2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안에 대전센터 A1·A2 등급 97개 정보시스템 전체의 재해복구 설계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마련한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방향'에 따른 후속 조치다. 13개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 전환 및 DR 구축 대상인 디브레인·안전디딤돌·우편정보시스템(인터넷우체국) 3개와 대전-공주센터 간 DR 구축 대상 10개로 구성된다.

대전-공주 간 구축 대상 10개 시스템은 주민등록시스템, 정부디렉터리시스템, 전자문서진본확인시스템, 전자문서유통시스템, 전자문서유통지원시스템, 장기조직혈액통합관리시스템, 119구급스마트시스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이다.

이번 ISP의 핵심 과제는 50㎞ 거리 제약 극복이다. 대전센터와 공주센터 사이 약 50㎞ 구간에서도 실시간 이중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AP)·데이터베이스(DB) 등의 수정 방안을 마련한다. 대기방식 재해복구체계(Active-Standby DR)에 대해서는 장애 발생 시 보조 시스템으로 신속 전환하고, 단방향·양방향 데이터 이중화를 구현하는 방안도 함께 설계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5월 디브레인·안전디딤돌·우편정보시스템 3개 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및 이중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1차 ISP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로 발주됐으며, 안전디딤돌은 KT, 디브레인·우편정보시스템은 삼성SDS가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이의 연속선에서 대전-공주센터 간 공공 이중화 설계를 본격화하는 단계다.

이번 2차 ISP는 1~5차 사업으로 분할 발주됐으며 총 사업예산은 약 128억원 규모다. 1차(29억8800만원)는 브이티더블유가, 2차(29억3100만원)는 넥스트아이앤아이가, 3차(24억3700만원)는 브이티더블유가, 4차(26억500만원)는 넥스트아이앤아이가, 5차(18억3900만원)는 이노그리드가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수행사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2027년 이후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대상 시스템에 대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을 8월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대전센터 A1·A2 등급 정보시스템 97개에 대한 이중운영체계 및 기존 대기방식 재해복구시스템 설계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박재현 기자
crejx@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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