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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자 AI 모델 세미나 개최…서울대 교수진 릴레이 강연

정혜승 기자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독파모 학술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가 '수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SK텔레콤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에 관심 있는 학생·개발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17일) 오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1차 세미나에서는 서인석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수학 AI: 그럴싸함과 올바름의 차이'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 교수는 AI가 어떤 수학을 하고 있는지, 거대언어모델(LLM)이 수학을 어떻게 학습하는지를 수학자의 관점에서 풀이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개발자·학생·SK 그룹사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SKT 정예팀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를 수행하며 연구해온 AI 기술의 흐름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SKT 정예팀이 모델 개발의 근거로 삼는 선행연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내는 것이 목표다.

연사로는 정예팀 선행연구를 담당하는 서울대 교수진이 나선다. 오는 23일에는 유영재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추론 방법을, 7월 1일에는 윤성로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AI 모델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각 강연은 SKT가 개발 중인 'A.X K2' 모델과도 연결된다. 서인석 교수의 강연은 AI의 추론 역량 습득 원리를, 유영재 교수의 강연은 멀티모달 역량의 기반을, 윤성로 교수의 강연은 AI 모델과 산업의 연계 방안을 각각 다룬다. 모든 세미나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SKT 정예팀은 A.X K2가 수학 문제 풀이·코딩 등 에이전트 기능을 비롯해 모델 활용과 산업 확장에 적합한 성능을 갖추도록 컨소시엄 차원의 산학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모델 학습에 담긴 기술적 배경을 쉽게 전달하고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취지"라고 말했다.

정혜승 기자
jh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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