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억 행안부 '2026년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사업', 삼성SDS 컨소시엄 품으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성도[사진=행정안전부]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삼성SDS 컨소시엄이 행정안전부 '2026년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규모는 183억1300만원으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도 추진하게 됐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은 공무원 70만명이 사용해온 기존 '온-나라 시스템'을 AI 기반 협업 환경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행안부는 지난해 5월 1차 구축 사업을 발주해 행안부·과기부·식약처·기획예산처 등 4개 중앙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 2차 사업은 앞서 한 차례 유찰된 후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2차 사업의 핵심 과제는 지난 사업을 통해 도출된 시범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전 중앙부처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별로 독립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환경을 별도 구성한다. 기관마다 다른 업무포털 기능·사용자 정보·SSO·DRM 등 이기종 업무환경과의 연계도 함께 추진된다.
필요할 경우 지자체 시범서비스를 위한 서비스 영역도 별도로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기관별 독립 클라우드 환경 구성, AI 에이전트·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연계를 통한 업무 자동화 범위 확대, RAG 최적화 및 데이터 처리 모듈 고도화, SaaS 기반 모바일 서비스 연계 등이다.
민간 SaaS 서비스과도 연계해야 한다. 대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PPP에 추가 구축되는 소통협업도구, 웹오피스, 상용 AI 서비스(PPP 자동작성·이미지 생성·전문 통번역 등)와의 연계도 지원해야 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지능형 워크스페이스·AI 행정지원서비스·SaaS·데이터 관리체계 등 서비스별 AP 운영과 고객센터 운영을 병행하며, 클라우드·AI 사용료 등 연간 운영 예산 산정과 운영 계획 수립도 이번 사업 범위에 포함된다.
2027년 이후에는 전국 지자체로 순차 확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수주한 삼성SDS 컨소시엄은 삼성SDS를 대표사로 솔리데오시스템즈·유알피·네이버클라우드가 참여한다. 삼성SDS는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네이버클라우드는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와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인프라를 각각 맡는다. 솔리데오시스템즈와 유알피는 공공 행정 정보화 분야 전문기업으로 연계 및 온나라시스템 전환 등을 맡을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 플랫폼을 통해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단순·반복 업무를 줄여 정책 현안 집중도를 높이고, 문서 기안부터 실·국장 검토까지 웹 기반 공동 작업으로 전환해 수평적 의사결정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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