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중 가상정원 감상"…삼성전자, 갤럭시 XR 활용 헌혈 캠페인 전개

6월 2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진행된 '갤럭시 XR'을 활용한 헌혈 캠페인 현장 모습 [사진=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긴장감을 완화하는 갤럭시 XR 기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전영현)는 수원 디지털시티 등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는 국내 헌혈 현장에서 확장현실(XR) 기기를 활용하는 첫 사례로, 임직원들이 갤럭시 XR을 착용한 상태에서 명상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3~5분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별도 컨트롤러 없이 시선 인식을 통해 꽃 씨앗을 선택하고 심을 수 있으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음악을 함께 감상한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안전성 및 어지럼증 우려를 검토한 끝에 시범 운영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보트와 각국 적십자사는 지난 2016년부터 약 30개 국가에서 헌혈 캠페인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XR 및 혼합현실(MR) 기술을 접목한 헌혈 경험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서의 행사는 멕시코, 스페인, 영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진행되는 XR 기반 헌혈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향후 확대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애보트는 혼합현실 헌혈 경험을 통해 첫 헌혈자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강수 프로는 "헌혈하면서 갤럭시 XR을 체험해보게 되어 새로웠고, 시선에 따라 인터랙티브하게 바뀌는 콘텐츠가 흥미롭고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애보트 혈액진단 사업부의 미구엘 카라짜(Miguel Carrazza)는 "안드로이드(Android) XR 기반의 삼성 갤럭시 XR은 혼합현실 헌혈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의료 환경에서도 활용하기 적합한 디자인을 갖춰 의료진이 헌혈자를 보다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헌혈자가 경험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또한 "애보트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헌혈 전반의 경험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글로벌 모바일 B2B팀 박제임스 상무는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간 헌혈은 더 이상 긴장되는 경험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갤럭시 XR이 엔터테인먼트와 업무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갤럭시 XR을 착용하고 헌혈한 박근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프로는 "매년 1번 이상 헌혈하려고 노력하는데 헌혈할 때마다 가만히 있어야 해서 심심했다"며 "갤럭시 XR을 착용하고 헌혈하니까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中 '빌리빌리 월드 2026' 첫 참가…QD-OLED 성과 전시
2026-07-10 16:23:19LG에너지솔루션, 정부 첫 배전망 ESS 운영사업자 선정…호남 140MWh 구축
2026-07-10 16:23:12삼성전자 노조 “임금 일부 지역화폐로 지급?…통화 원칙 훼손” 반발
2026-07-10 16:16:52[취재수첩] 2년 연속 대통령 빈자리가 아쉬웠던 '정보보호의 날' 행사
2026-07-10 16: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