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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한국수자원공사, 국가 기반시설 OT 보안 가능성 입증

김보민 기자

[사진=센스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공동 수행한 ‘수도시설 감시제어설비 보안 강화를 위한 사용자 인증 시스템 개발’ 과제가 성과공유제 최종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수도시설 감시제어설비 운영 환경에서 고정값 비밀번호와 공유 계정 방식 한계를 개선하고, 운영기술(OT) 환경에 적합한 사용자 식별·인증 기반 접근통제 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글로벌 수처리 시설과 국가 기반시설에서는 PLC, HMI, SCADA 등 감시제어설비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수처리 시설 PLC 침해 사건과 노르웨이 댐 원격 개방 사고처럼 OT 환경에서는 비인가 사용자 접근이 운영 안정성과 직결돼 네트워크 격리나 탐지 중심 보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도 기존 고정값 비밀번호 기반 감시제어설비 운영 방식 한계를 인식하고 개별 사용자 인증, 접근통제, 감사 로그 확보 필요성을 검토해 왔다. 다만 국가 기반시설 특성상 운영 중인 시스템을 쉽게 변경하기 어려운 제약이 있었다. 이에 완성된 제품 구매 대신 현장에 필요한 OT 보안 구조를 공동 검증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현장 실증은 실제 수도시설 운영 환경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센스톤은 현장 실사와 테스트베드 검증, 공인시험을 반복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였고, 기존 감시제어장비 설정 변경 없이 사용자 식별·인증·접근통제·감사 로그 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OTAC TAG(Trusted Access Gateway)는 OT 엔드포인트 접근 이전 단계에서 사용자를 식별·인증하고 권한에 따라 접근을 통제하는 산업제어 환경 특화 보안 솔루션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테스트 환경과 검증 기회, 현장 요구사항을 지속 제공했으며 기후테크혁신처와 정보보안처도 과제 추진과 기술 검토를 지원했다. 그 결과 양 기관은 성과공유제 최종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센스톤은 이번 실증을 통해 고정값 비밀번호 기반 인증, 사용자 식별 부재, 접속 로그 관리 미흡 등 기존 OT 환경 문제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별 인증 기반 접근통제와 감사 로그 체계를 통해 비인가 접근 차단과 접근 이력 추적 역량도 강화했다는 평가다. 향후 PLC뿐 아니라 RTU, DCS, HMI 등 다양한 OT 엔드포인트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특허 출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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