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성숙 장관 "K-푸드부터 시작해 제조업 전반에 AI 전환 적극 지원"

유채리 기자

국무총리 후보자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월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해 K-푸드를 시작으로 뷰티, 패션 등 국내 제조업 전반에 업종별로 특화된 인공지능(AI) 전환(AX) 모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사흘 만에 첫 공식 석상에 나선 한 장관은 현재 국내 식품 제조 기업 중 스마트 공장 지원을 받는 곳은 16%에 불과하며 AI 도입 비중도 0.9% 수준에 머물러 다른 주요 제조업종보다 지체된 상태라고 짚었다.

그는 AI 전환이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완수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정의했다. 이에 따라 민관이 뜻을 모아 유사한 공정을 가진 기업들이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 전문 기업이 이를 실증하는 협력형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첫발을 뗀 얼라이언스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식품 제조 대·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기술 중소기업, 전문기관이 뭉친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행사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용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 등이 참석해 식품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공동 실천 비전을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K-푸드 제조 AX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데이터·AI 기반 제조혁신 추진, 기업과 지원기관 간 협력 확대, 현장 중심의 실증 및 성과 확산, 한국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 선도를 공동 실행하기로 동의했다.

이에 맞춰 중기부는 AI 기반 스마트제조 대표모델 확산과 수출지향형 스마트공장 구축, 제조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전개하며 식품 제조 중소기업의 AX 생태계 조성을 돕는다.

또 농식품부는 원료 생산부터 유통, 외식, 소비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 K-푸드 수출 증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의 신속한 등록을 지원해 식품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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