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정책노트] XR 체험부터 AI인재 채용까지…과기정통부, KMF2026 개막
‘AI정책노트’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정책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제도, 지원사업, 인재양성, 국제협력 등 흩어져 있는 AI 정책 소식을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기술(IT) 관련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채용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가상융합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인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6’을 10일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KMF2026은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현실로(Beyond Limits, Next Realit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140개사, 270부스 규모의 전시와 확장현실(XR) 스마트글래스 체험존, 국내외 전문 연사진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등이 준비됐습니다.
◆KMF2026, XR 기술 전시·체험·채용·투자 한자리에
KMF2026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현실(VR) 트럭 안전체험관,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용 광학 모듈, VR 연동 햅틱수트 등 차세대 기술이 공개됩니다. 특히 XR 스마트글래스 체험존에서는 국내 기업 제품과 엑스리얼 AR 글래스, ‘갤럭시 XR’, ‘레이밴 메타’, 애플 비전프로 등을 직접 착용해 볼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전시 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6월 10일에는 가상융합 분야 유망기업 8개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채용 트렌드 특강, 기업별 채용설명회, 1대1 직무상담, AI 모의면접 체험 등이 운영됩니다.
10일과 11일에는 엔비디아, 아스테리아 문벨리, 네이티브 포린 등 국내외 연사 10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연사들은 AI와 XR 융합, 공간컴퓨팅 시대의 기술 변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혁신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칩니다. XR·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 기술이 산업 전반에서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 기회와 인사이트도 함께 공유될 예정입니다.
11일에는 가상융합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사업화 지원을 위한 투자마켓도 개최됩니다. 투자사 20개사가 참여하며 1:1 투자상담 50건을 목표로 운영됩니다. 최성진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 강연과 패널토론을 시작으로 공개 IR 피칭, 투자자-기업 간 1:1 투자상담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AI·디지털 혁신기업 15개사,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과기정통부는 유망 AI·디지털 혁신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유니콘 기업 도약을 지원하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 15개사를 선정했습니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가제트코리아 ▲뉴로클 ▲리벨리온 ▲모바휠 ▲베스펙스 ▲세이지 ▲솔버엑스 ▲에이비스 ▲오믈렛 ▲올마이투어 ▲이큐브랩 ▲커넥팅더닷츠 ▲크로스허브 ▲텐 ▲허니냅스 등입니다.
올해 선정 기업은 과기정통부의 해외 진출 거점을 통해 현지 고객사 발굴과 글로벌 투자자 매칭 등 맞춤형 지원을 받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심사·평가를 거쳐 기업당 3년간 최대 5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보증보험의 보증 한도 확대와 보험료 할인,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 설명회와 1대1 컨설팅도 제공됩니다.
◆국립과천과학관, 학생·교사 대상 AI 부트캠프 확대
국립과천과학관은 청소년과 교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 부트캠프’를 오는 20일부터 운영합니다. 지난해 초등 고학년 대상 4회 운영에서 올해는 중학생까지 대상을 넓혀 총 8회로 확대했습니다. 학교 현장의 AI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원 대상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도 신설했습니다.
청소년 과정은 통학 2일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AI 기초 원리부터 블록 코딩, 데이터 분석, 복합 알고리즘 설계까지 단계별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습니다. 교육을 마친 학생은 AI 자격시험인 AICE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교육 이후에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축구 로봇 조종, 전시관 해설 관람 등 체험 활동도 진행됩니다.
교원 대상 과정은 수업과 행정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교사들은 AICE 자격 취득 과정에서 바이브 코딩과 데이터 분석·활용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재해·재난 사례를 활용한 교과 연계형 AI 융합 교육 콘텐츠 개발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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