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센트비, 필리핀 금융앱 지캐시와 송금 서비스 고도화

조윤정 기자

[사진=센트비]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필리핀 금융 앱 지캐시(GCash)와 손잡고 한국발 필리핀 송금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센트비는 지캐시와 협력해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보내는 개인 송금 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체류 필리핀 국적자가 늘고 본국 송금 수요가 확대되는 데 따른 조치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체류 필리핀 국적자는 2021년 4만6871명에서 2025년 7만4125명으로 약 58% 증가했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 내 센트비 이용자가 보낸 자금은 필리핀 현지 수취인의 지캐시 지갑으로 전달된다. 수취인은 이를 생활비 결제, 공과금 납부, 생필품 구매 등 일상 금융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지캐시는 필리핀 유니콘 기업 마인트(Mynt)의 자회사 G-Xchange(GXI)가 운영하는 금융 슈퍼앱이다. 현지에서 9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통신요금 충전, 송금, 저축, 대출,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다른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국내 체류 필리핀 국적자 증가와 함께 한국발 필리핀 송금 서비스의 안정성과 수취 편의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캐시와의 직접 협력 기반을 통해 필리핀 송금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국가별 송금 환경에 맞춘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르준 바르마 지캐시 인터내셔널 제너럴 매니저는 “센트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내 필리핀인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송금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플랫폼의 직접 연동으로 국가 간 송금 과정을 더 원활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윤정 기자
y.j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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