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현 바텐더, 지파드 웨스트컵 한국 우승… 7월 아태 결선행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지난 6월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프랑스 리큐르 브랜드 지파드가 주최하는 지파드 웨스트컵 2026 한국 결선에서 전대현 바텐더가 우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바텐더(사진 왼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영FBC]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전대현 바텐더가 글로벌 믹솔로지 대회 '지파드 웨스트컵 2026' 한국 결선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 바텐더는 오는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치러지는 아시아·태평양 결선에 한국 대표로 출격한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프랑스 리큐르 브랜드 지파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한국 결선을 지난 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발표했다.
올해 대회의 메인 테마는 'SIP THE MOMENT'로 설정됐다. 예선을 뚫고 올라온 12명의 바텐더는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하루의 여정을 두 잔의 칵테일로 그려내며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단은 맛과 창의성, 주제 해석력, 리큐르 활용도, 현장 프레젠테이션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최종 승자를 가렸다. 심사에는 지파드 인터내셔널 마케팅 매니저 아서를 비롯해 2024년 대회 우승자인 육수빈 바텐더, 2011년 월드클래스 챔피언 이민규 바텐더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대현 바텐더는 'Awakening'과 'On The Ground'라는 두 가지 창작 칵테일을 제안했다. 하루의 시작과 끝자락,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인간의 감정 변화를 한 쌍의 음료로 완벽하게 스토리텔링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뒤를 이어 권현욱 바텐더가 2위, 박찬호 바텐더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전 바텐더는 "낮과 밤을 두 잔의 칵테일에 담아내야 하는 주제가 바텐더로서 매우 흥미로웠다"며 "치열하게 준비한 시간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고 대회를 마련해 준 지파드와 역동적으로 성장 중인 국내 바 업계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7월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결선의 최종 우승자는 9월 프랑스 앙제에서 개최되는 세계 결선에 진출해 글로벌 바텐더들과 세계 챔피언 자리를 두고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아영FBC 관계자는 "지파드 웨스트컵은 바텐더가 저마다의 감각과 철학을 투영하는 글로벌 무대"라며 "이번 경연을 통해 한국 바텐더들의 독창적인 해석과 뛰어난 역량을 재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국내 믹솔로지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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