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차기 CEO 이달 윤곽…윤병운 연임 무게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차기 CEO 이달 윤곽…윤병운 연임 무게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NH투자증권 차기 대표이사 인선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이달 안에 최종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윤병운 현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근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미들리스트를 작성했다. 임추위는 최종 후보군(숏리스트) 발표를 앞두고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을 반영해 퇴직 후 2년 이상 지난 인사를 후보군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농협개혁위원회는 지난 3월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퇴직자에 대한 임원 선임 제한을 포함한 개혁 권고안을 발표했다. 차기 대표 선임 과정에서도 관련 기준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 차기 각자대표 체제가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13일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주주명부를 폐쇄했다. 상법상 주주총회는 기준일로부터 3개월 이내 열어야 한다.
윤 대표의 임기는 지난 3월 끝났지만 후임 선임 전까지 자동 연장된 상태다. 차기 경영진 구성을 더 미루기 어려운 만큼 이달 안에 인선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는 배경에는 실적이 있다.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증시 호황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349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7.4%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 이자수지는 고객예탁금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8.1% 증가한 1274억원을 기록했다.
관심은 윤 대표와 호흡을 맞출 WM 부문 대표 인선에도 모인다. 애초 배경주 전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총괄 전무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 적용 과정에서 최종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태원 전 홀세일사업부 대표와 배광수 WM사업부 대표 등이 차기 WM 부문 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추위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현재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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