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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주식시장 아직 저평가…주가 상승이 환율 올려”

강기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국내 주식시장이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환율이 치솟는 것과 관련해선 “주가 상승이 외환 시장에 영향을 이상하게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과 관련한 질문에 “주가가 생가보다 빨리 올라왔으나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회견장에 들어오면서 보니 코스피 8000이 깨졌더라. 그러나 취임 이전의 수치인 2700에 비하면 엄청 올라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식시장은 진폭이 좀 크긴 하지만 진동이 있기 마련”이라며 “맨날 오를 수만은 없고 맨날 내릴 수만도 없다. 적정한 가격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상황은 끊임없이 변한다”고 역설했다.

지금까지 국내 주식시장이 과도하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정상을 찾아가는 용수철처럼,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너무 과도하게 눌려있었고 이상하게 너무 낮았다”며 “잘해 봐야 60% 정도의 평가밖에 받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흐름에 대해선 일시적일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환율이 1550원대까지 치솟은 만큼 높은 것은 사실이나 일시적이라고 본다”며 목표 환율이라는 게 있기는 어렵고 짐작되는 적정 환율이 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매우 높아 원화 가지가 하락한 측면도 있다”며 “또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라 달러 환전 수요가 많아져 환율이 상승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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