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삼소 회동' 젠슨 황, 올해도 소맥은 '테슬라'

유채리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6월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국내 주류업계의 이목이 쏠렸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선택은 올해도 '테슬라(테라+참이슬)'였다.

5일 주류 업계 들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한 삽겹살 전문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재계 총수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날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도 어김없이 테슬라가 등장했다. 지난해 황 CEO가 '깐부 회동'을 가졌을 당시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이 만찬 테이블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만찬 테이블에 테라와 참이슬이 등장했다. 참석자 중 가장 늦게 식당에 들어선 황 CEO는 첫 잔으로는 테라 맥주를 단숨에 들이킨 후 테슬라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날 만찬 테이블에는 오비맥주의 카스와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도 함께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황 CEO가 국내 주요 대기업 경영진과 삼겹살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류업계 안팎에서는 만찬주로 무엇이 선택될 지를 두고 예의주시해 왔다. 실제로 일부 주류업체 영업 사원들은 회동 예상 후보 식당들을 미리 수소문해 자사 제품의 입점 여부를 점검하는 등 치열한 물밑 마케팅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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