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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취항 20주년…누적 수송객 1억3755만명 돌파

최민지 기자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6월5일 제주항공이 취항 20주년을 맞았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제주~김포 노선에 처음 취항한 뒤 국내선과 국제선을 단계적으로 넓혀 왔다.

제주항공은 취항 첫해 연간 수송객 25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2017년 연간 수송객 1000만명을 넘어섰고 2023년 7월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누적 수송객 1억명을 돌파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누적 수송객은 1억3755만명이다. 2006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여객 증가율은 22.7%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2008년 B737-800NG를 도입한 뒤 단일 기단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를 통해 조종사 훈련·정비·부품 관리 효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제주항공은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B737-800NG 중심 기단을 연료 효율이 높은 B737-8로 바꾸며 운영 효율 개선에 나섰다.

신형 항공기는 부품 교체 주기가 길고 정비·수리(MRO) 비용도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구매기는 리스기와 달리 반납을 위한 대규모 원상복구 정비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매각·리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산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여객기 4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지난 5월까지 B737-8 12대를 구매 도입했다. 경년 항공기 반납과 매각도 병행하고 있다.

노선 전략은 일본·중국·동남아 등 중단거리 중심이다. 제주항공은 중국 무비자 정책에 맞춰 부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일본에서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뿐 아니라 시즈오카·마쓰야마·히로시마·고베 등 소도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은 국내선 7개와 일본·중국·동남아·대양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57개 노선을 포함해 총 6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년간 단일기종 운영을 기반으로 비용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기단 현대화와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고객 편의와 여행 경험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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