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방송 3사 출구조사도 예측 빗나가…직전 선거 ‘100% 적중’ 신화 깨져

6.3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예상 수치와 실제 득표율 차이 현황.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6·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가 일부 지역의 승패를 맞히지 못했다. 직전 선거에서 전 지역 당선자를 맞혔던 ‘100% 적중’ 기록도 깨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전국 16개 교육감 선거 가운데 13곳의 당선자를 맞혔다. 대전·세종·경남 등 3곳에서는 출구조사 1위와 실제 당선인이 달랐다. 적중률은 81.3%였다.
직전인 2022년 교육감 선거와는 대조적이다. 당시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전국 17개 교육감 선거 당선자를 모두 맞히며 100% 적중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예측이 빗나가면서 출구조사의 신뢰도 논란도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가장 큰 이변은 대전에서 나왔다. 출구조사에서는 성광진 후보가 33.2%로 오석진 후보(26.4%)를 비교적 여유있게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실제 개표 결과 오 후보가 27.48%를 얻어 당선됐다.
세종에서도 결과가 뒤집혔다. 출구조사는 임전수 후보 35.1%로 강미애 후보(32.5%)를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 개표에서는 강 후보가 36.25%를 얻어 당선됐다.

2022년 전국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예상치 득표율과 2026년 6.3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데이터 수치 비교 현황.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남 역시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가 엇갈렸다. 방송 3사는 송영기 후보가 42.2%로 권순기 후보(38.7%)를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개표에서는 권 후보가 38.53%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반면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등 주요 지역에서는 출구조사 예측이 실제 결과와 일치했다. 서울에서는 정근식 후보가 출구조사 39.0%, 실제 득표율 30.35%로 당선됐다. 경기 안민석 후보도 출구조사 58.2%, 실제 득표율 52.81%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부산 김석준 후보, 대구 강은희 후보, 인천 도성훈 후보, 강원 강삼영 후보, 충북 윤건영 후보 등도 출구조사 1위가 실제 당선으로 이어졌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1.7~4.1%포인트로 실시됐다. 다만 일부 접전 지역에서는 막판 표심과 실제 투표 분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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