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피니언, 205°C 온도서 동작하는 전기차용 SiC 모듈 출시

김문기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가 최대 205°C 온도에서 연속 동작이 가능한 1300V 실리콘 카바이드(SiC) 모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선보인 이번 전력 모듈은 기존 설계의 최대 허용 온도인 175°C를 넘어서는 사양을 갖췄다. 동작 온도가 향상됨에 따라 기존 설계 대비 최대 15% 높은 출력 전류를 지원하며 인버터 전력 밀도를 높인다. 모듈 크기와 풋프린트, 인터페이스는 동일하게 유지되어 기존 플랫폼과의 드롭인 호환성을 보장하며 비용이 많이 드는 재설계나 개발 기간 연장 없이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허용 접합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냉각 시스템 요구사항을 줄여 더 작고 단순한 냉각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브리드팩 드라이브(HybridPACK Drive) 제품군 최초로 1300V 차단 전압을 적용해 900V 이상의 배터리 전압에서도 동작한다. 회사는 향후 기존 1200V SiC 모듈 포트폴리오에도 205°C 동작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고전압 사업부를 총괄하는 스테판 오버스리브니히(Stefan Obersriebnig) 수석부사장은 "인피니언은 고전압 전력 제품 혁신을 통해 전기차 구동계의 성능과 효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더 높은 동작 온도는 고객에게 설계 유연성을 제공하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혁신은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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