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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5월 수입차 시장 1위 질주…BYD도 중국차 존재감 키웠다

최민지 기자

테슬라Y 프리미엄.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테슬라가 4개월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986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월 3만3993대보다 12.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2만8189대와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 등록대수는 14만5973대로 전년 동기보다 32.3% 늘었다.

테슬라는 5월 1만866대를 등록해 수입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36.39%에 달했다. 테슬라는 올해 1~5월 누적 기준으로도 4만5020대를 등록해 전년 동기보다 250.8% 증가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1위 테슬라에 이어 BMW 6555대, 메르세데스-벤츠 3553대, 아우디 1509대, 렉서스 1291대, 볼보 1058대, BYD 1032대, 포르쉐 820대, 토요타 804대, 미니 604대, 폭스바겐 451대, 랜드로버 424대, 폴스타 350대 순이다.

베스트셀링 모델도 테슬라가 휩쓸었다. 5월 최다 판매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으로 7195대가 등록됐다. 이어 테슬라 모델 Y L이 1513대로 2위, BMW 520이 1390대로 3위에 올랐다. 모델 그룹 기준으로도 테슬라 모델 Y는 8762대를 기록해 BMW 5시리즈, 테슬라 모델 3,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앞섰다.

중국 브랜드 BYD 성장세도 눈에 띈다. BYD는 5월 1032대를 등록해 브랜드별 순위 7위에 올랐다. 전년 동월 513대와 비교하면 101.2% 늘었다. 1~5월 누적 등록대수는 7023대로 전년 동기보다 558.8% 급증했다.

BYD 씨라이언(SEALION) 7은 5월 655대가 등록돼 전체 모델·트림 기준 4위에 올랐다. 전기차 부문만 보면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 테슬라 모델 Y L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강세는 연료별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5월 수입 승용차 중 전기차는 1만4520대로 전체 48.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2071대로 40.4%, 가솔린은 3092대로 10.4%, 디젤은 177대로 0.6%다. 전기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보다 52.3% 늘었고, 1~5월 누적 기준으로는 6만4337대를 기록해 176.2% 증가했다.

KAIDA에 따르면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913대(29.8%), 2000cc~3000cc 미만 5537대(18.5%), 3000cc~4000cc 미만 471대(1.6%), 4000cc 이상 419대(1.4%)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511대(51.9%), 미국 1만1147대(37.3%), 일본 2170대(7.3%), 중국 1032대(3.5%) 순이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9962대로 66.9%, 법인 구매가 9898대로 33.1%로 나타났다. 개인 구매는 경기 6603대, 서울 4039대, 대구 1259대 순으로 많았다. 법인 구매는 부산 3012대, 인천 2686대, 경남 1318대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과 휴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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