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쇼핑엔티, XR로 여행상품 판다…실감형 커머스 실험 본격화

왕진화 기자

[사진=쇼핑엔티]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TRN)이 운영하는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에 나선다.

쇼핑엔티는 XR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방송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XR은 실제 스튜디오와 가상 공간을 실시간으로 결합해 다양한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로, 기존 크로마키 기반 제작 방식보다 높은 몰입감과 현장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송·미디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여행과 레저 상품처럼 현장 경험이 중요한 분야는 물론 보험, 렌탈 등 무형 상품 방송에도 XR 연출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실제 촬영이 쉽지 않은 해외 관광지나 체험 공간을 가상 환경으로 구현해 상품의 특징과 서비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여행 상품 방송에서는 현지에 있는 듯한 공간 연출을 통해 고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보험·렌탈 등 무형 상품은 3차원 그래픽을 활용해 서비스 구조와 혜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쇼핑엔티는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내몽골 여행 5일’ 상품에 XR 기술을 적용해 본격적인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방송에서는 내몽골의 초원과 게르, 사막, 은하수가 펼쳐진 밤하늘 등을 가상 공간으로 구현해 여행지의 분위기와 상품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울란부통 초원, 옥룡사호 사막, 아스하투석림, 공주호, 적봉 등 주요 관광지와 게르 숙박 체험, 캠프파이어, 별 관측 프로그램 등을 XR 환경으로 재현해 시청자들이 여행 코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쇼핑엔티는 XR 기반 실시간 합성 기술을 통해 제작 효율성과 방송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적용 상품군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과 연계해 방송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심도진 쇼핑엔티 영상제작팀장은 “XR 기술은 상품의 특징과 사용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수단”이라며 “이번 내몽골 여행 방송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감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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