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삼성전자 협력사에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

6월 2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공급망 ESG 역량 제고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 안종혁 수은 전무이사, 김원근 파트론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디지털데일리 이호연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전자 중소·중견 협력사 11곳에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공동구매 추진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수은은 지난 2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대표 협력사인 파트론과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제고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전자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공동구매 추진 관련 컨설팅 비용을 수은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1개 중소중견 협력사들이 현지에서 재생에너지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계약을 추진하며, 에너지 전문 자문사가 구매계약 전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협력사를 발굴·추천하고 협력사의 ESG 경영 활동을 뒷받침한다. 파트론은 협력사들의 성실 사업 참여와 이행을 약속한다.
협력사들의 재생에너지 수요가 공동구매 방식으로 결집되면 개별 기업 단독으로는 어려웠던 전력구매계약 체결이 가능해지고, 재생에너지 조달 단가 절감과 발전사업자와의 협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협력사의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과 이를 아낌없이 지원해 준 수출입은행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협력사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근 파트론 대표는 “재생에너지 공동구매를 통해 개별 기업으로는 넘기 어려운 벽을 허무는 실질적인 해법을 찾게 됐다”면서 “다른 협력사들과 함께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감축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종혁 수은 전무이사는 “해외 동반 진출 중소중견 협력사의 친환경 전환 역량 확보는 이제 우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전제 조건이 됐다”며 “ESG 규제 대응이 필수가 된 지금, 수은이 중소중견기업의 ESG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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