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배민, 단골 모시기 나섰다…리뷰 고객에 재주문 할인

장주영 기자

재주문금액 할인을 설정하면 '리뷰 할인' 뱃지와 관련 문구가 함께 뜬다 [사진=배민앱 노출화면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리뷰를 남긴 고객의 재주문을 유도할 수 있는 할인 기능을 시범 도입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9일부터 서울 지역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재주문금액 할인'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7월13일까지다.

재주문금액 할인은 고객이 해당 가게에 리뷰를 작성한 뒤 다시 주문할 경우 자동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업주는 배민셀프서비스 내 즉시할인 메뉴에서 적용 대상을 '재주문(리뷰 고객)'으로 선택해 할인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리뷰 작성 고객을 단골 고객으로 전환하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업주들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실제 구매와 리뷰 작성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할인은 설정 기간 내 리뷰를 작성한 고객이 다시 주문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별점이나 리뷰 공개 여부와 관계없이 리뷰 작성 이력을 기준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배민은 이용자 앱에도 관련 정보를 노출한다. 가게 화면에는 '리뷰 할인' 배지가 표시되며, 고객은 리뷰 작성 여부에 따라 할인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배달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신규 고객 유치뿐 아니라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점주 대상 마케팅 기능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배민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업주 의견을 수렴한 뒤 기능 개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장주영 기자
jyjang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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