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것만으로 ESG 실천”…콘래드 서울, 지속가능 럭셔리 호텔 운영 강화

콘래드 서울 객실에 비치 된 비누와 안내문 [사진=콘래드 서울]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호텔업계도 ESG 경영 방침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호스피탈리티 실천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콘래드 서울은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호텔 운영 전반에 ESG 가치를 접목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콘래드 서울은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의 ESG 전략인 ‘트래블 위드 퍼포즈(Travel with Purpose)’를 기반으로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기여, 책임 있는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객실과 식음(F&B), 연회·행사 등 고객이 경험하는 전 과정에 ESG 요소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객실에서 사용된 비누를 재가공해 위생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재생비누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수거된 비누는 물류기업 DHL을 통해 홍콩의 비누 재활용 전문기관인 소프 사이클링(Soap Cycling) 센터로 전달되며, 재생비누로 제작돼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기부된다. 현재 매월 약 100kg 규모의 비누가 재활용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전 객실에 정수기를 설치하고 유리 물병을 비치했으며, 우드 소재 키카드 도입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중단 등을 통해 친환경 객실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식음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식재료(ASC·MSC) 사용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에서 케이지 프리(Cage-Free) 달걀을 사용하고 있으며, ASC 인증 받은 광어를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AI 기반 음식물 폐기물 관리 시스템 ‘위노우(Winnow)’를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분석하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체계도 구축한 상태다.
기업 행사와 연회 운영에서도 ESG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힐튼의 ‘밋 위드 퍼포즈(Meet with Purpose)’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행사장 내 일회용 생수 대신 다회용 유리 물병을 사용하고, 행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과 폐기물, 탄소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회의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깅 활동을 비롯해 나무 심기, 연탄 나눔 봉사, 푸드뱅크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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