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앱 “신선식품·생필품 품은 편의점…결제액 4년 새 26%↑”

[사진=와이즈앱·리테일]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국내 주요 편의점의 결제 추정 금액이 최근 4년간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이 간편식 중심 채널을 넘어 신선식품과 생필품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소비자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은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1~4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4개사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이 12조56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기록한 9조9800억원 대비 25.9% 증가한 수치다. 주요 편의점의 결제 규모는 최근 4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GS25의 결제추정금액이 가장 많았으며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가 뒤를 이었다. 이용 빈도를 나타내는 월평균 결제횟수 기준으로도 GS25와 CU가 주요 커머스 브랜드 가운데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쿠팡, 네이버·네이버페이, 세븐일레븐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성장세의 배경으로 소비 패턴 변화와 정책적 요인을 함께 꼽고 있다. 고유가 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의 경우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 반면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해 근거리 소비가 편의점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편의점이 과거 음료와 간편식 중심의 구매처에서 벗어나 신선식품, 생활용품, 즉석조리식품 등으로 취급 품목을 확대하면서 일상 소비를 책임지는 생활 밀착형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의 결제 금액을 추정한 결과다.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정보를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계좌이체, 현금, 상품권 결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개별 기업이 공시하는 실제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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