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카페' 전국 확대…동네 연결, 관심사 커뮤니티로 넓힌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당근이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관심사 중심으로 확장한다.
1일 당근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카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2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먼저 선보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근 카페는 동네 기반 연결 위에서 특정 관심사를 중심으로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다. 기존 '동네생활'이 실시간 지역 이슈와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었다면 카페는 육아, 반려동물, 맛집, 학원 후기, 취미, 부동산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게시글과 댓글이 축적되는 구조에 가깝다. 오프라인 활동 중심의 ‘당근모임’과 달리 온라인상에서 관심사별 정보 공유가 이어진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당근은 이번 전국 오픈을 통해 동네 기반 연결을 관심사 중심 커뮤니티로 한 단계 더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지역 맘카페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흩어져 있던 생활 밀착형 정보들이 당근 안에서도 주제별로 쌓이기 시작하면서 이용자들이 자신의 생활권과 관심사를 함께 반영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서비스 초기 성장세도 뚜렷하다. 당근에 따르면 수도권 선오픈 이후 약 5개월 동안 카페 누적 게시글 수는 약 9배 증가했고 댓글 수는 약 12배 늘었다. 신규 카페 개설 수 역시 약 5배 증가했다. 현재 경력단절맘, 식물·분재 취미 공유, 4~7세 자녀 양육, 부동산 등 타깃이 명확하고 정보성이 높은 카페들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은 전국 오픈에 맞춰 카페 운영 지원 기능도 강화했다. 카페장이 초기 카페를 보다 수월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온보딩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운영 부담을 낮추는 기능 개선을 적용했다. 새로 가입한 멤버에게는 환영 댓글이 자동으로 달리며, 인공지능(AI)이 카페장의 댓글이나 글 소재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제공된다. 카페 개설 이후 초기 활성화에 필요한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6월 한 달간 카페장과 카페 멤버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페장은 신규 카페를 만들고 게시글 작성, 멤버 모으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수익화 2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50만원까지 수익화가 가능하다. 카페 멤버도 가입한 카페에서 게시글이나 댓글을 작성하면 누적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만원까지 제공된다.
당근 관계자는 "동네 육아 정보, 생활권 맛집, 반려동물 정보, 학원 후기 등 생활 밀착형 정보들이 당근 카페 안에서 자연스럽게 축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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