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총재 첫 국제무대…‘스테이블코인·AI’ 정조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5월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과 AI 시대 중앙은행의 역할을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2026년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중앙은행, 그리고 화폐의 미래’다.
신 총재는 첫날 오프닝세션에서 개회사를 하고,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와 정책대담을 진행한다. 슈나벨 이사는 ‘단기금융펀드(MMF)에서 스테이블코인까지: 중앙은행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화폐와 통화시스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중앙은행의 역할 재편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금융안정과 통화정책의 연계, 디지털 화폐와 지급결제 혁신, 커뮤니케이션 전략, 중앙은행의 역사적 변천, AI 기술 혁신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둘째 날에는 ‘AI 혁신과 중앙은행’을 주제로 한 세션도 열린다. 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의 소피아 카지닉 연구원이 ‘AI와 연준’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민영 한국은행 부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로버트 타운센드 MIT 교수가 좌장을 맡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투오마스 밸리마키 핀란드은행 이사, 다니엘 팔로타이 헝가리중앙은행 부총재, 장타오 국제결제은행(BIS) 아시아태평양 수석대표,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이 ‘디지털 경제 시대의 중앙은행 역할’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ECB, 미국 연방준비제도, 일본은행, IMF, BIS 등 해외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학계에서는 토머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타운센드 MIT 교수,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 교수, 마이클 웨버 퍼듀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화폐·통화시스템의 급격한 변화 속 중앙은행의 역할 재편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정책 사례를 논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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