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무신사 뷰티, 성수 매장 입점 브랜드 온라인 거래액 250% '쑥'

유채리 기자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2층 무신사 뷰티 구역. [사진=무신사]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무신사 뷰티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온라인 거래액 성장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 패션 부문에서 축적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뷰티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무신사 뷰티에 따르면 지난달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첫 뷰티 상설 매장에 입점한 500여개 브랜드의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은 입점 이전 기간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비건 뷰티 브랜드 오프라 코스메틱은 메가스토어 성수 입점 이후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이 약 250% 증가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하트퍼센트도 입점 이전과 비교해 213% 늘었으며 무지개맨션(165%), 톤28(158%), 빌라쥬11팩토리(151%) 등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무신사 뷰티는 오프라인 공간을 단순 판매 매장이 아닌 브랜드 발견과 경험을 위한 체험형 플랫폼으로 운영한 점이 온라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뷰티 가챠와 테스트존 등 체험형 콘텐츠가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구매 경험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돼서다.

실제로 색조 브랜드 루미르가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당시 브랜드 콘셉트와 제품 특성에 맞춘 체험 요소를 강화하자 팝업 기간 온라인 거래액은 직전 기간 대비 240% 증가했고 검색량은 420% 급증했다.

무신사 뷰티는 오프라인을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끄는 핵심 공간으로 삼아 넥스트 뷰티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넥스트 뷰티는 K뷰티 생태계 내 신진 및 인디 브랜드를 발굴해 온·오프라인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무신사 뷰티의 중장기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9월과 11월 각각 성수와 홍대 지역에 새로운 뷰티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의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거래액 성장으로 이어지며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진 및 인디 브랜드가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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