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수출액 전년 대비 11배 ↑

무신사 기업 로고. [사진=무신사]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무신사가 2026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63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수치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성장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335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은 45.5%에 달한다. 다만 별도 기준 당기순손실 80억원이 발생했는데 회사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부채 인식에 따른 이자비용 반영으로 실제 현금 유출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패션 업계 비수기임에도 무신사 스토어와 29CM 등 온라인 플랫폼 거래이이 확대된 것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명동과 성수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공격적으로 확장한 점도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특히 오프라인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1분기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매장 방문객은 923만명으로 1년 전보다 98% 늘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신세계 신환중심점을 선보이며 글로벌 접점을 넓혔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8% 이상 증가했다. 방한 관광객 영향으로 5개 무신사 스탠다드 로드숍 점포의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44%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1분기 수출 실적은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배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새롭게 선보인 오프라인 공간들이 고객 호응 속에 안착하고 마케팅 전략이 실질적인 실적 확대로 직결된 의미 있는 기간"이라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원그로브와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등 올해 1분기에만 4곳의 무신사 스탠다드 신규 점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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