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김밥은 잊어라…세븐일레븐 ‘올 뉴 김밥’ 승부수

[사진=세븐일레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편의점 삼각김밥을 먹을 때 소비자들은 늘 고민해왔다. 김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려면 차갑게 먹어야 하고, 밥의 촉촉함을 원하면 데워야 하기 때문이다. 냉장 상태에서는 밥이 굳고, 전자레인지 조리 시에는 김이 눅눅해지는 특성 탓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푸드테크를 적용한 ‘올 뉴(All New) 삼각김밥’ 시리즈를 선보이며 간편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8일 리뉴얼 출시된 해당 제품은 ‘라이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세븐일레븐이 4월8일부터 5월22일까지 약 6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뉴 삼각김밥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360만개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관련 카테고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회사 측은 무가열 상태에서도 밥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기술적 개선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 김밥 제품군까지 ‘올 뉴’ 라인업을 확대한다. 새 김밥 제품에는 삼각김밥 리뉴얼 과정에서 적용한 ‘냉장밥 노화 억제 및 수분 유지 기술’을 동일하게 적용해 저온 상태에서도 밥의 촉촉함과 찰기를 유지하도록 했다.
김 가공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원적외선 구이 대신 ‘과열수증기 구이’ 공법을 도입해 김 내부까지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타거나 주름지는 현상을 줄였다. 회사 측은 밥 수분에도 쉽게 질겨지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끊기는 식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표면 참기름 사용량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려 풍미를 강화했다.
오는 27일에는 ‘듬뿍참치김밥’이 새 공법을 적용해 리뉴얼 출시되며, 28일에는 ‘스팸땡초김밥’ 신제품이 나온다. 다음 달 2일에는 ‘2800알찬김밥’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삼각김밥 신제품도 이어진다. 오는 28일 ‘더커진스팸땡초계란볶음밥삼각김밥’, 다음 달 10일에는 ‘소고기고추장&참치마요삼각김밥’ 리뉴얼 제품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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