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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엽 기아 상무 “PBV 핵심은 플랫폼 확장, 유연 생산으로 비용 최소화”

윤서연 기자

강주엽 기아 상무가 5월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된 ‘2026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기아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단순 차량이 아닌 플랫폼 개념으로 확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전략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이동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한국자동차공학회에 따르면 기아 강주엽 상무는 지난 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열린 ‘2026 춘계학술대회’ 특별 강연에서 “PBV는 차량을 넘어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지향한다”며 “기존 경상용차(LC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상무는 “기아는 기존 LCV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유연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개조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고객 편의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로봇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중심·사람 중심 가치를 지속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국내 대표 자동차 학술 행사다. 학계·산업계·연구기관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했고 자동차 분야 논문 1100여편이 발표됐다.

행사 기간 한·중 공동 세션과 자율주행 세션 등 미래차 기술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기업 전문가 세션과 신진과학자 세션에서는 전기차·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전략 등이 공유됐다.

완성차 업계를 대표해 특별 강연에 나선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이라며 “SDV 성공을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 경험과 공학적 지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선경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이끄는 소통의 장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개인회원 5만1300여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790여사 기업과 연구소·도서관 등 법인·단체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국제학술대회부터 기술 전시회·자동차 표준화 등 국내 자동차 공학·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윤서연 기자
yun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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