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협' 타결, 산업계 후폭풍 촉각…靑 "노사 협상 합리적 방향으로 지원"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5월17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국정 목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 잠정 합의를 둘러싸고 산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향후 노사 협상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는 21일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안 잠정 합의가 산업계 전반 노사갈등으로 퍼질 가능성과 관련해 "정부는 노사 협상이 합리적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갈등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원칙적으로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최근 삼성의 경영 성과를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노사 문제를 넘어 사회적 논쟁으로 번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갈등이 상당히 심화하는 과정을 국민들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노조의 영업이익 배분 요구에 대해 비판적 인식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서는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의 차이를 분명히 언급한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추가적인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주단체가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데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극적으로 타결한 것에 대해서는 "노사가 모두 노력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측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상호 간 입장에 대해 이해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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