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장 공모 마감…민간·학계 출신 ‘유력’

여신금융협회 로고.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호연기자] 여신전문금융협회가 차기 협회장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수익성 악화와 디지털 지급결제 등 새 먹거리 확보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민간 금융권과 학계 인사를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제14대 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다. 총 5명의 후보자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사장과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사장,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임영진 전 신한카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여신협회장은 관료 출신이 대다수였지만, 최근 업계의 수익성 악화와 신사업 진출 같은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이해도가 높은 전직 CEO 출신의 민간 전문가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포용 금융을 추진하는 정부의 ‘관 출신 배제’ 기류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역대 협회장 6명 중 5명이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등을 거친 관료였고, 민간 출신은 2016년 취임한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대표가 유일하다.
회추위는 이달 말까지 평가 작업을 진행한 뒤 면접 심사 및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 새 협회장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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