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두나무에 5978억원 더 베팅…지분 9.84%로 확대

두나무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한화투자증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다.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사업 시너지 확보를 위한 행보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주식 136만1050주를 5978억4393만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취득 상대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15일이다.
이번 취득금액은 한화투자증권 자기자본 2조682억원의 28.91%에 해당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한화투자증권의 두나무 보유 주식은 343만500주로 늘어난다. 지분율은 9.84%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취득 목적을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확보”라고 밝혔다. 두나무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증자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거래 플랫폼 및 정보서비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2025년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13조1725억원, 자본총계는 6조2021억원이다. 매출액은 1조5577억원, 당기순이익은 708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거래는 한화투자증권이 가상자산과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두나무 지분 확대를 계기로 향후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 협력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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