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1조 몸값' 만들기 본격화…매각 주관사에 씨티증권 낙점

맘스터치 목동점 매장 외관. [사진=맘스터치]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국내 토종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매각 절차가 마침내 막을 올렸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유통 업계 등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10여 개 이상의 국내외 IB·회계법인이 프레젠테이션(PT) 경쟁을 벌인 끝에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매각을 돕기 위한 법률 자문사에는 법무법인 화우, 회계 자문사에는 삼정KPMG를 잠정 선임한 상태다. 삼정KPMG는 과거 맘스터치 인수와 1차 매각 시도 당시에도 자문을 맡았던 곳이며, 화우는 최근 칼라일의 KFC코리아 인수 등 굵직한 글로벌 딜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매각 측이 기대하는 맘스터치의 기업 가치는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겨냥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 SI가 유력한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맘스터치는 2024년 일본 시부야에 첫 해외 직영점을 낸 이후 현지에서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시부야점은 최근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맘스터치는 지난해 매출액 4790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8.7%이며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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