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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내일 총파업 돌입”…주가 3%대 급락, 코스피 7100선 위협

강기훈 기자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 시점을 이틀 앞둔 5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2일차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삼성전자 노사 협상 기대감에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가 다시 급락했다.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이 끝내 결렬되면서 삼성전자 노조가 21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쯤 코스피는 전장보다 182.70포인트(2.51%) 내린 7088.96에 거래됐다.

지수는 이날 52.86포인트(0.73%) 오른 7324.52로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삼성전자 노사 협상 기대와 불확실성이 엇갈리며 7000선과 7200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노조가 중노위 사후조정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는 한때 7296.57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협상 결렬 소식이 알려지자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공지에서 “사측은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반복할 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중노위 진행에 따라 사후조정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흔들렸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만원(3.63%) 내린 26만55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1만7000원(0.97%) 하락한 172만8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배분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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