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술’ 넘어 ‘만드는 술’로…CU, DIY 전통주 키트 출시

[사진=BGF리테일]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CU가 취향에 따라 막걸리와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전통주 상품을 선보이며 커스텀 주류 트렌드 확산에 나선다.
CU는 이달 ‘나만의 막걸리 DIY세트’와 ‘복분자 홈칵테일 키트’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객은 오는 23일부터 포켓CU에서 해당 상품 운영 점포를 확인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주류 시장은 과거처럼 술을 많이 마시는 문화에서 벗어나 개인 취향에 맞춰 가볍게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음주 자체보다 경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접 만들고 색다르게 즐기는 체험형 소비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실제 CU가 지난 3월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선보인 ‘강아지 커스텀 맥주’는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반려견 사진을 맥주 캔에 담을 수 있도록 기획된 이 상품은 포켓CU 예약 판매 시작 당일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커스텀 소비 트렌드를 입증했다.
이에 CU는 단순히 마시는 술을 넘어 직접 제조하고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DIY형 전통주 상품을 기획했다.
‘나만의 막걸리 DIY세트(1만2000원)’는 유산균 막걸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키트다. 발효 용기와 쌀가루, 누룩, 유산균, 효모, 감미료 등을 함께 구성해 별도 준비물 없이 약 6일이면 집에서도 손쉽게 막걸리를 제조할 수 있다.
특히 물의 양을 조절해 걸쭉하고 진한 프리미엄 막걸리 스타일부터 가볍고 청량한 막걸리 하이볼 스타일까지 구현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도수와 질감까지 조절할 수 있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막걸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복분자 홈칵테일 키트(3만4900원)’는 집에서도 손쉽게 복분자 칵테일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쉐이커, 지거, 머들러 등 홈칵테일 제조 도구와 명작 복분자(300ml) 2병으로 구성됐으며, 패키지 뒷면에는 복분자 하이볼과 복분자 진토닉 레시피를 담아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U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만들고 즐기는 체험형 홈술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포켓CU 예약 발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구매 편의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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