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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전 세계 앱스토어 복귀…에픽게임즈, 애플 압박 이어간다

이학범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애플 앱스토어 복귀 관련 에픽게임즈 공식 뉴스룸 포스트. [사진=에픽게임즈]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가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에 복귀했다.

20일 에픽게임즈는 자사의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호주를 제외한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시금 플레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복귀는 애플이 미국 연방대법원에 "전 세계 규제기관들은 미국 외 대규모 시장에서 애플이 적용 대상 구매에 어떤 수수료율을 부과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뒤 이뤄졌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의 앱스토어 수수료 부과 방식에 대한 투명성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애플의 수수료 구조가 공개될 경우 각국 규제기관의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포트나이트의 애플 앱스토어 복귀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는 대체 앱스토어와 외부 결제를 제한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간다. 일본·유럽연합(EU)·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마켓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경고 화면, 추가 수수료, 복잡한 절차 등을 통해 규제 취지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법원에 애플의 불법 행위를 중단시키고 모든 앱 개발자와 iOS 사용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규제기관이 법을 실질적으로 집행해야 할 시기로 전 세계 개발자와 소비자가 개방적이고 공정한 모바일 앱 생태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호주 애플 앱스토어에는 복귀하지 않았다. 에픽게임즈는 "호주 법원은 애플의 여러 개발자 약관이 불법이라고 판단했으나 애플은 여전히 해당 약관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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