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조AX 지원 확대…스마트공장 구축 中企 모집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국협화 공장에서 현장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포스코가 중소기업 제조 현장 인공지능(AI) 전환 지원에 나선다. 기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AI 적용 단계를 추가하며 제조업 디지털 전환 확대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오는 20일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상생협력기금 120억원을 출연해 현재까지 스마트공장 구축 632건을 지원했다. 올해는 20억원 규모 기금을 투입해 중소기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제조 현장 AI 적용을 지원하는 'AI 트랙'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포스코는 사내 전문 조직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과 현장 정착 과정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실제 참여 기업 성과도 나타났다. 비철금속 설비업체 세일정기는 ERP·MES 시스템 고도화 이후 제조 리드타임을 5일 단축하고 완제품 불량률을 기존보다 0.69%포인트 낮췄다.
선박부품 업체 대천 역시 창고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출하시간을 23% 줄이고 물류 비용을 절감했다. 냉연코일을 가공해 자동차용 부품사 등에 판매하는 대창스틸은 기존 크레인 10대를 스마트 크레인으로 개조해 납기 15일 단축·재고 1만톤 감축·불량률 감소·작업 투입 시간 단축 등 생산 효율성 향상 효과를 얻었다.
포스코는 중소·중견 철강 거래사를 위한 금융 지원책을 강화했다. 저리대출펀드와 철강 ESG 상생펀드에 이어 올해 1월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IBK기업은행과 함께 4000억원 규모 '철강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추가 운영해 총 1조원 이상 금융 지원 생태계를 조성했다.
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스코는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9월경 참여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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