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E&A·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 물 시장 공략 ‘원팀’ 구축

김남규 기자

남궁 홍 삼성E&A 사장(왼쪽)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E&A]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삼성E&A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잡고 국내외 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E&A는 지난 18일 경기 과천 K-water 한강유역본부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물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궁 홍 삼성E&A 사장과 윤석대 K-water 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외 물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E&A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과 K-water의 운영관리(O&M)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외 물 관련 프로젝트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물 관련 사업 개발 및 정보 공유 ▲국내 수처리·재이용 사업 개발과 공동 운영 ▲해외 물 사업 기회 발굴과 사업화 등을 추진한다. 정기 협의체도 운영해 국내외 물 사업 안건을 조율하고, 신규 글로벌 프로젝트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삼성E&A는 올해 초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존 화공·비화공 중심에서 화공·첨단산업·뉴에너지(New Energy)로 개편했다. 물 사업은 LNG, 청정에너지와 함께 뉴에너지 부문의 주요 성장축으로 정했다.

삼성E&A는 그동안 용인, 바레인 등 국내외에서 수처리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폐수, 재이용, 초순수 분야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 Water 지분을 인수하며 동남아 수처리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남궁 홍 삼성E&A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운영 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K-water와의 협력은 물 관련 사업 진출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수행 예정인 공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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