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계

현대모비스 노조 “램프사업 매각 반대”…원청 직접 교섭 촉구

윤서연 기자

5월18일 금속노조가 현대모비스의 램프사업부 매각 추진에 반발하며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사진=금속노조]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금속노조가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매각 추진에 반발하며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대아이에이치엘지회가 22일째 전면 파업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유니투스 4개 지회는 18일 파업에 동참했다.

이날 금속노조 현대모비스김천지회와 현대아이에이치엘(IHL)지회 등은 현대모비스 구조개편 반대 전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에는 현대모비스 소속 사업장 조합원 등 2500여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현대모비스가 추진 중인 램프사업부 매각이 노동자 고용안정과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부를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OP모빌리티에 매각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다.

노조는 “현대모비스의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매각 추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청인 현대모비스가 직접 교섭에 나서 고용안정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되는 구조개편은 결국 현장 불안만 키우고 있다”며 “고용 보장과 노동조건 유지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매각 중단과 원청 교섭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노조는 향후에도 구조개편 중단과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대응 수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유니투스 노사는 매각 이후 전직 시점에 공헌 위로금과 뉴스타트 격려금 등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안을 마련하고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회사 중심으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un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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