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1분기 매출 감소·적자 확대…부진한 성적표

마음AI 로고. [사진=마음AI]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마음AI가 올해 1분기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 확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전년 동기 대규모 금융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당기순손실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1분기 마음AI 연결 매출(영업수익)은 17억1059만원이다. 전년 동기(20억4770만원) 대비 16.5%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20억8636만원으로, 전년 동기(18억9701만원) 대비 10.0%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21억9814만원으로 전년 동기(42억5867만원) 대비 48.4% 줄었다.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에이전트 AI(Agent AI) 부문 비중이 가장 컸다.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대형언어모델(LLM)챗봇 등 에이전트 AI 매출은 10억6200만원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인 피지컬 AI 부문 매출은 6억2200만원으로 36.4%를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2700만원으로 1.6%다.
비용 측면에서는 영업비용 감소가 눈에 띈다. 1분기 영업비용은 37억9695만원으로 전년 동기(39억4471만원) 대비 3.7% 줄었다. 다만 매출 감소폭이 더 커 영업손실은 오히려 확대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92.6%에서 올해 1분기 -122.0%로 악화됐다. 연구개발비는 3억7713만원으로 매출 대비 22.1%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은 영업 개선이 아닌 금융비용 감소 효과다. 전년 동기 금융원가는 25억7675만원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3억2997만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수주잔고는 1억424만원 수준이다.
마음AI는 2014년 설립,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AI 전문기업으로 에이전트 AI와 피지컬 AI 사업을 양대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에이전트 AI 사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피지컬 AI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확대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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