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1분기 신규 수주 2179억원…로봇물류·반도체 중심 본격 성장

아산복합조립동. [사진=SFA]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에스에프에이(SFA)가 로봇물류 사업의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주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18일 에스에프에이가 공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수주액은 2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1843억원과 비교해 18.3% 증가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 목표액을 전년 동기 성적인 3252억원과 비교해 63% 늘어난 5300억원으로 제시하며 성장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스에프에이는 2030년까지 완전자율제조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바탕으로 로보틱MH 부문과 첨단 하이텍 양산제조 고객사로부터의 로봇물류 수주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AI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풍력 및 수소연료전지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해저케이블과 수소연료전지 관련 수주도 급격하게 확장되는 상황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용 OHT 설비 시장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신규 검사장비를 추가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결 대상인 SFA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 10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42%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1895억원과 영업이익 21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0.8%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11.5%를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 구성은 로봇물류사업이 82%, AI솔루션사업이 18%를 차지해 신사업 중심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했다.
다만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611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9.3%와 46.8% 감소했다. 이는 연결 대상인 CIS의 이차전지 사업 실적이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주춤한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전극공정에서 CIS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업력을 감안할 때 캐즘의 점진적 해소에 따른 실적 개선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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