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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일본 하늘길 더 넓힌다…역대 최대 수요에 공급 확대

최민지 기자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자 주요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으로 공급 확대에 나섰다.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일본 노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인천~도쿄(나리타)·나고야·후쿠오카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리고 오는 6월11일부터 인천~고베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4월 일본 노선 이용객은 1081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1%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 일본 노선 이용객은 162만9000여명으로 36% 늘었다. 현재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전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여객 수다.

이에 대응해 제주항공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5월 주 49회까지 늘리고 인천~나고야 노선은 7월 기준 주 19회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도 6월 주 40회까지 확대한다. 오키나와·오사카 노선 역시 증편한다.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5월 주 13회, 부산~오사카 노선은 6월까지 주 17회 운항한다. 신규 취항하는 고베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매일 운항한다.

반면 제주항공은 5∼6월 두 달간 국제선 전체 운항 편수의 4%에 해당하는 왕복 187편을 줄였다. 주 7회 운항한 인천발 푸꾸옥·싱가포르 노선은 주 4회로, 다낭 노선은 주 3회로 감편했다. 제주항공이 탑승 수요가 높은 일본 노선에 집중하며 공급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 재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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