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갔다가 마셨던 ‘그 우유’, 세븐일레븐서 일주일 만에 완판

[사진=세븐일레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세븐일레븐이 멸균우유 수요 확대와 일본 편의점 먹거리 열풍에 맞춰 글로벌 소싱 강화에 속도를 낸다. 고물가 영향으로 가성비와 보관 편의성을 갖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해외 인기 상품 확보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일본 편의점 인기 상품으로 알려진 ‘산가리아우유’ 딸기·바나나 맛 2종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으며, 초도 물량 약 5만개가 일주일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일본 여행 중 즐겼던 편의점 상품을 국내에서도 경험하려는 수요가 커진 점이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은 판매 호조에 맞춰 오는 19일 추가 물량 5만여개를 확보해 전국 점포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우윳값 상승으로 멸균우유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보관 부담이 적고 일반 우유 대비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존 흰 우유 중심이던 시장에서 다양한 맛 제품에 대한 관심까지 커지면서 관련 상품군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올해 멸균우유 매출(1월 1일~5월 15일)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이 들여온 산가리아우유는 500㎖ 페트 타입 제품으로, 일본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사용해 진한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딸기맛은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바나나맛은 고소한 우유 풍미와 달콤한 향을 살렸다. 현지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멸균우유 특성상 소비기한이 길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1~2인 가구가 여러 개를 한 번에 구매하기에도 적합하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해당 상품에 대해 상시 2+1 행사도 운영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이색 음료 라인업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캐릭터와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 반응이 높아지자 키링이 포함된 ‘NCT WISH 멜론팝’과 음료 뚜껑을 키링처럼 활용할 수 있는 ‘헬로키티에이드’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글로벌 소싱 경쟁력 강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대만 기능성 차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대만여주차를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국내 편의점 업계에 도입한 글로벌 소싱 상품은 약 250종에 달한다. 누적 판매량은 1800만개를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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