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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디지털데일리 창간 21주년, 독자 여러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상일 기자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디지털데일리가 창간 21주년을 맞았습니다.

2005년 5월 17일, ‘산업을 읽는 눈’이라는 신념 아래 첫걸음을 내디딘 디지털데일리는 어느덧 스물한 해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도약의 길목에 섰습니다. 지난 21년간 디지털데일리는 산업 현장의 혁신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걸어왔습니다.

이 뜻깊은 여정의 모든 순간마다 함께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디지털데일리는 ICT 전문 미디어로 출발해 이제는 4차 산업혁명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종합경제 미디어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 21년 동안 디지털 산업은 상상보다 빠르게 진화했습니다. 인공지능(AI)은 산업과 일상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금융, 유통, 제조, 부동산, 콘텐츠, 공공 영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의 경쟁력은 디지털 역량과 데이터 활용 능력에 의해 새롭게 정의되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우리는 또 한 번의 중대한 전환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산업 구조의 재편 속도는 빨라지고 있으며 기업과 시장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독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의 나열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과 숫자에 기반한 분석, 산업의 맥락을 짚어내는 통찰,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저널리즘입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매체의 체질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축적해온 ICT 전문성과 현장 네트워크를 더욱 깊게 다지는 동시에, 경제·산업 전반으로 취재와 분석의 외연을 넓혀가겠습니다. 잘해온 분야는 더 강하게 만들고, 그 위에 금융·산업·유통·부동산 등 경제 영역의 관점을 더해 더욱 탄탄한 종합 경제·산업 전문 미디어로 성장하겠습니다.

기사 경쟁력의 중심에는 데이터와 신뢰를 두겠습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속보 경쟁을 넘어 정확한 숫자, 검증된 사실,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독자가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겠습니다. 시계열 차트, 인포그래픽, 그래프 등 비주얼 콘텐츠를 확대하고 데이터 저널리즘 역량을 고도화해 복잡한 산업 이슈를 보다 명확하고 입체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AI 활용 역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번역과 자료 정리, 공시 분석 등 데이터 활용 영역에서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취재와 기사 작성의 효율을 높이고 기자들이 더 깊이 있는 분석과 현장 취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AI 교육, 재무제표 교육 등 실무형 교육을 강화해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조직 전체의 콘텐츠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겠습니다.

프리미엄 콘텐츠도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단순 뉴스 생산을 넘어 데이터와 분석 중심의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확대하고 독자에게 실질적인 판단 기준과 산업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기술의 깊이는 유지하되 더 많은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달 방식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전문성과 대중성의 균형 위에서 기술과 산업 변화가 기업과 시장,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충실히 설명하겠습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창간 이래 한국 ICT 산업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이제 스물한 번째 해를 맞아 우리는 단순한 ICT 전문지를 넘어 데이터와 분석 경쟁력을 갖춘 경제·산업 미디어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빠른 기사보다 신뢰받는 기사, 단순 정보보다 깊이 있는 콘텐츠, 산업의 표면보다 본질을 읽어내는 보도로 독자 여러분께 인정받겠습니다.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는 변함없이 지키겠습니다. 산업의 흐름을 예리하게 통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성실하게 전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과 경제가 더욱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창간 21주년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앞으로도 초심과 책임의 무게를 잊지 않고 변화의 시대에 독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문 미디어로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7일

디지털데일리 배상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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