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하이트진로, 1분기 영업익 559억원…주류 소비 위축에 전년 比 10.8% ↓

유채리 기자

[사진=하이트진로]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하이트진로가 주류 시장의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이어지며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9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 영업이익이 역시 같은 기간 10.8% 감소한 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실적은 웰니스에 집중하며 술 소비를 줄이거나 하이볼 등 가벼운 술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술 소비 행태 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제품 개선과 함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소주 브랜드 '진로'의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새단장한 '올뉴진로'를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진로의 알코올 도수를 16도에서 15.7도로 낮추는 등 주질 개선을 단행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모델로 기용한 손흥민과 함께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비용 효율화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며 "다가올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다양한 판매 활동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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