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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고, 이천에 5000평 규모 모듈형 자동화 ‘XFC 센터’ 개소

김문기 기자

품고, 모듈형 자동화 XFC 센터 오픈 [사진=품고]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 운영사 두핸즈가 인공지능(AI)이 구매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 발맞춰 물류 기술력 강화와 피지컬 AI 실증을 위한 신규 거점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두핸즈는 경기도 이천시에 약 5000평 규모의 모듈형 자동화 물류 거점인 ‘XFC(Next Fulfillment Center) 센터’를 오픈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미래 커머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류 현장의 인력 의존도를 낮춰 운영 효율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XFC 센터는 지난 11년간 쌓아온 운영 지능을 기반으로 단순 자동화를 넘어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 대비해 물류의 미래를 실증하는 공간”이라며 “피지컬 AI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물류 원가 절감을 통해 브랜드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XFC 센터는 고정된 설비 방식에서 벗어나 풀필먼트 각 영역과 단계에 맞춰 자동화 설비를 순차적·가변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품고는 인력 투입 비중이 가장 높은 포장 단계를 우선적으로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의 언박싱(Unboxing) 경험을 만족시킬 수 있는 초개인화된 커스텀 패키징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센터는 외부 솔루션 의존 없이 창고관리시스템(WMS)부터 설비제어시스템(WCS) 로직까지 100% 자체 개발해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설비 제어에 즉각 반영함으로써 브랜드의 다양한 요구사항이나 갑작스러운 물동량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유연성을 확보했다. 향후 해당 센터는 AI와 로보틱스가 결합된 피지컬 AI 도입 및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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