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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환상적 무역 합의"… 권력 심장부 중난하이서 시진핑과 차담

배태용 기자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 마지막 날 중국 권력의 심장부인 중난하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 환상적인 무역 합의를 이뤘다고 선언했다.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위치한 중난하이를 방문해 차담과 산책을 함께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2박 3일간의 일정 중 가장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양국 정상은 옛 황실 정원을 거닐며 친밀함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원에 핀 장미를 극찬하며 "누구도 본 적 없는 아름다운 꽃"이라고 말했으며 시 주석은 이에 화답해 "장미 씨앗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방문의 만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답변 대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합의에 대해 일각에선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시각도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만큼 실제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과거 무역 협상 결과와 비교해 이번 합의가 실질적인 시장 개방이나 기술 규제 완화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자국 내 정치적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수사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반면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두 국가의 정상이 직접 '환상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만큼 반도체나 가전 등 주요 산업 부문에서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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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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