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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덕 봤다”…메리츠금융, 1분기 순익 6802억원

강기훈 기자

메리츠금융 본사 전경 [사진=메리츠금융]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증권과 화재 등 주요 계열사의 고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8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3143억원, 85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98.2%, 18.4% 늘어난 수치다. 총자산은 144조399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6%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56억원으로 같은 기간 72.5% 늘었다.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IB), 자산운용,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자회사 캐피탈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IB 부문의 양호한 딜 실적과 자산운용 부문의 유가증권 투자이익, 배당수익 확대 영향으로 이익이 증가했다”며 “리테일 부문에서도 고객 유입과 예탁자산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순이익은 46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079억원, 6307억원으로 같은 기간 9.8%, 1.4% 늘었다.

다만 보험손익은 3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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